봄, 가을철에 유행하는 질환과 비염, 독감, 코로나19와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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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호흡기 질환과 코로나19와의 차이점

추위와 미세먼지, 꽃가루, 황사, 알레르기 반응 등이 기승을 부리는 봄철, 가을철에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했다고 하지만 누구나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자라면 증상이 심해지는 계절이므로 더 고역입니다. 지금은 감기와 비슷한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활개치고 있어 증상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봄과 가을이 되면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 4종과 코로나19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구분	코로나19	독감	천식	폐렴	알레르기 비염
원인	코로나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털 등	폐렴구균 등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털 등
증상	기침, 콧물, 인후통 등(열은 약함)	38도 이상의 고열, 근육통, 피로감 등	기침, 호흡곤란, 천명음	기침, 호흡곤란, 누런 가래	재채기, 맑은 콧물, 눈 & 코 가려움증
예방 관리	공통: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위생관리,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 강화 등
백신 접종	백신 접종 거리 두기 준수	백신 접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 피하기, 꽃가루 농도 확인 등	백신 접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 피하기, 꽃가루 농도 확인 등

 

<구분>

1. 코로나19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변이가 심해 계속 모습을 바꾸면서 유행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중증도는 델타 변이보다 확실히 낮지만 전파속도는 2배 이상 빠르다.

2.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류가 200여 가지나 되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가지에 의해 발생하며 A, B, C형 총 3가지가 있다.

3. 폐렴
지금까지 밝혀진 원인균은 90여 가지 종류에 달하지만 폐렴구균에 의해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알레르기 비염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해 코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며, 천식처럼 개인마다 원인이 다르다.

5. 천식
천식은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켜 기도를 좁게 만드는 질환이다.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발생 원인이 다르다.

 

 

 

<증상>

1. 코로나19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코로나19는 무증상이거나 기침, 콧물, 코막힘, 인후통 등 감기처럼 증상이 가벼우며 발열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발열 지속기간과 발열 정도도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목이 따끔거리는 인후통을 비롯해 기침, 콧물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검사를 권고한다.

2. 독감
갑자기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고, 두통, 피로감, 근육통이 심하다.

3. 천식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에 천명음(쌕쌕거리거나 고양이 울음소리처럼 윙윙거리는 소리 등)이 들린다.

4. 폐렴
고열, 몸살 증상과 함께 누런 가래가 특징이다. 소아는 숨 쉴 때 가슴이 쑥쑥 들어가거나 구토와 설사, 경련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성인, 특히 노인은 식욕부진과 전신무력감, 기력 쇠퇴, 헛소리, 손발이 파래지는 청색증 등 비특이적 증상을 보인다.

 

 

<예방법>

봄, 가을철의 호흡기질환은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위생관리, 규칙적 생활을 통한 면역력 강화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은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 꽃가루 등에 의해 심해지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목과 코가 건조해지지 않게 충분히 물을 마시고 일기예보와 기상청 사이트를 통해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정도를 미리 확인한 후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간다. 하루 3번, 10분 이상 환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봄, 가을철 유행하는 A형 간염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간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오심과 구토, 전신 쇠약감, 황달 등의 다양한 간염 증상과 간 기능 검사의 이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 경로는 대개 분변과 경구 감염이 있고, 대부분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의 경우 실온에서도 몇 개월 이상 생존한다고 합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주로 비특이적인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마치 감기 몸살처럼 열이 나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구역질과 구토 그리고 전신적인 쇠약감, 복통과 설사를 호소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성인의 경우라면 증상이 나타난 후 며칠 후에 황달이 나타나서 눈이 노래지고 소변 색깔이 진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 증상은 대개 합병증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만성 간염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일부 급성 신부전, 재발생 간염, 담즙정체성 간염, 급성 췌장염, 혈구 감소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증 합병증은 간세포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나타날 수 있는 급성 간부전이라고 합니다.

A형 간염 치료와 백신 예방접종에 대해서 말하자면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직접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이며, 휴식과 고단백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급성 A형 간염의 대부분은 3개월 이내에 회복되지만 고령이거나 B형, C형 간염 등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급속도로 악화되어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직접 치료하는 약은 없지만 예방 백신은 있습니다. 한 번 예방접종한 후에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8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함으로써 95% 이상의 A형 간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세 이상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는 성인에게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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